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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게재 일자 : 2014년 03월 26일(水)
12가지 국악기 연주 앱 개발한 이돈응 서울대 교수
“일반인도 우리 악기 체험 쉽게… 국악 접근성 높일 것”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이제 일반인들도 스마트폰이나 태플릿 PC로 얼마든지 가야금, 편경 등 다양한 국악기 소리를 내고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대 예술과학센터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등 다양한 플랫폼의 디지털 국악기 패키지 개발을 마쳐 일반인들도 스마트폰, 태플릿 PC 등만 있으면 손쉽게 국악기의 음색을 연주하고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개발을 주도한 이돈응(작곡·사진) 서울대 교수는 “각급 학교의 음악 수업시간에 가야금, 편경 등 국악기에 대해 배우지만 정작 소리를 들어보기는 힘든 경우가 많다”며 “국악기를 누구나 쉽게 다뤄 볼 수 있게 하고, 전문가들 또한 각자의 작업 목적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수업교재도 개발해 우리 청소년들이 국악에 좀 더 쉽게 접근하고, 문화 정체성을 자연스레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Gugak(국악)’앱을 다운받아 편종, 편경, 거문고, 대금, 가야금 4종 등 모두 12가지 국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 이 교수는 “기존 국악기 연주 앱과 달리 이번에 개발된 앱은 국악기 특유의 섬세한 농현(국악에서 현악기를 현주할 때 왼손으로 줄을 짚고 흔들어서 꾸밈음을 내는 것)과 요성(국악에서 음을 떨어주는 연주기법), 시김새(장식음과 짧은 잔가락) 등을 표현할 수 있다”며 “사용된 음원들도 국악계를 대표하는 연주자들의 소리를 최고의 녹음기술을 통해 섬세하게 담아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청감 테스트에서도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앞으로 디지털 피아노 및 신시사이저에 개발된 국악음원을 탑재해 다양한 국악기 연주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전문가들을 위한 버전 역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그동안은 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부터 개발비용 14억 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해왔으나 내년부터는 정부나 기업 등의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국악 연주 앱 개발에 대해 변미혜(음악교육) 한국교원대 교수는 “국악 앱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국악기의 다양한 음색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게 해 국악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교육적 활용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국악에 대한 관심과 소양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서정 기자 hims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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