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국내 최대 연어생태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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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전국 최대 규모의 연어 생태관이 들어선다.

울산 울주군은 1일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공원에서 연어를 테마로 하는 ‘태화강 생태관’(조감도) 기공식을 했다.

총 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건설될 태화강 생태관은 부지면적 1만1945㎡, 연면적 3960㎡,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2015년 5월 완공 예정이다.

태화강 생태관은 크게 전시동과 배양동으로 나뉘어 조성된다. 전시동에는 상설·기획전시실, 특산물 홍보관, 어린이 탐험관, 체험교실 등이, 배양동에는 연어 50만 마리를 부화할 수 있는 배양장과 부화장, 연구실, 실험실 등이 들어선다.

울주군은 배양동에서 10월∼다음 해 3월까지는 연어 부화작업을, 3∼10월까지는 잉어, 비단잉어 등의 부화작업을 진행해 휴관기 없이 부화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태화강 생태관은 울산의 젖줄 태화강 연어와 토종어류의 생태, 습성 등을 알 수 있는 체험형 시설”이라며 “선바위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