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영화>가족 잃은 소녀와 킬러의 만남

★레옹(KBS 1TV 18일 밤 12시 10분·명화극장) = 한 손엔 우유 2팩이 든 가방을, 다른 한 손엔 화분을 들고 정처 없이 떠도는 킬러 레옹(장 르노)은 어느 날 옆집 소녀 마틸다(나탈리 포트먼)의 일가족이 몰살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가족이 변을 당하는 사이 심부름을 갔다 돌아온 마틸다는 레옹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 후 가족의 원수를 갚기 위해 킬러가 되기로 결심한 12세 소녀 마틸다는 레옹에게 글을 알려주는 대신 복수하는 법을 배운다. 자신의 가족을 죽인 사람이 부패 마약 경찰 스탠스(게리 올드먼)임을 알게 된 마틸다는 스탠스의 숙소로 향한다. 이 영화 명대사로 “사는 건 언제나 힘든가요? 어리기 때문인가요?”(마틸다) “아니 언제나 그래”(레옹) 등을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