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30주년 기념공연 ‘추모성격으로’ 예정대로

가수 이선희가 다른 공연협력업체의 피해등을 고려해 콘서트를 일정 변경없이 개최하기로 했다.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시기에 이선희의 30주년 기념 공연 연기를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년 전에 일정이 정해지는 세종문화회관의 특성상 공연일자 변경이 불가능하고 1만명 이상의 관객에 스탭진 또한 수백명에 이르는 대형 공연이다 보니 취소할 경우 다른 공연협력업체의 피해가 생길수 있다”며 공연을 진행하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소속사측은 “예정대로 30주년 기념공연을 진행하지만 공연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추모 성격을 가질 것이며, 이선희도 이에 맞추어 조용히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대중문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