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5.28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후안무치’ 선사·선원 게재 일자 : 2014년 04월 30일(水)
김한식, 병원서 “입원 필요없다” 하자 다른 병원서 胃절제
檢 소환 직전 수술… 왜?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인 진도로 향하다 쇼크로 쓰러져 경기 분당의 한 대형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진 김한식(72) 청해진해운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기 직전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 위절제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김 씨의 당시 상태가 수술이 필요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의 소환 조사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측 관계자는 30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김 대표가 최근 위절제술을 받아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위절제술은 약물 요법이 통하지 않는 고도비만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절제하는 수술 방법이다. 항암치료 효과가 없는 일부 위암 환자들도 이 수술을 받기도 한다. 과거에는 소화기 궤양, 천공 환자들도 위절제술을 받았지만 항생제나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법의 발전으로 해당 환자에 대해서는 위절제술을 거의 실시하지 않는다는 게 내과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16일 김 대표를 진료했던 분당의 대형병원 관계자는 “김 대표가 병원에 도착한 뒤 실시한 여러 가지 검사 결과 수술이나 입원이 필요한 상태가 아니었다”며 “위암 소견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병원에 따르면 김 대표는 16일 오후 “복통이 있다. 수술이 필요한지 검토해 달라”며 병원을 찾았다. 김 대표 측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병원 방문 당일부터 다양한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나 별다른 이상이 없어 의료진은 김 대표를 그냥 돌려보냈다. 김 대표는 입원 기간 동안 병원 측에 ‘병원 안에서 환자 신분으로 기자회견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병원 측은 다른 환자들의 안정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김 대표는 지난 17일 오후 8시 분당의 대형병원에서 대국민사과를 예정했다가 갑자기 해운사가 소재한 인천으로 기자회견 장소와 시간을 변경한 바 있다. 김 대표가 검찰 조사를 피하기 위해 수술을 감행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한 대목이다.

한편 김 대표는 29일 오전 힘겨운 모습으로 부축을 받으며 인천지검에 출두해 11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은 뒤 오후 8시 40분쯤 귀가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 대표가 유 전 회장의 핵심 측근이고 유 전 회장 일가 수사와 관련해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것을 감안하면 소환 조사 시간이 길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 = 정유진 기자 yoojin@munhwa.com

목포 = 김병채 기자
[ 관련기사 ]
▶ ‘교주님’을 위해?… 입 안여는 유병언 측근들
▶ 유병언 영농조합들, 설립때부터 지역민원 시끌
[ 많이 본 기사 ]
▶ 文정부 뭉갠 서해 공무원 피살 ‘판도라 상자’ 열리나
▶ 이재명 “여론조사 다 틀려” 송영길 “정말 말이 되나”…민..
▶ 손-네이마르 ‘별의 만남’… 암표도 ‘하늘의 별 따기’
▶ 법무연수원 간 ‘親추미애’ 간부들, ‘친윤석열’ 기획부장 지..
▶ [두더지]‘혼술’서 ‘떼술’로… 마시고 죽자 문화에 외국인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중국 ‘엉터리 PCR검사’ 들통…공안..
메타버스에서 아바타 성폭행 당했다..
20개월 영아 잔혹 학대살해 30대 2심..
HIV 감염된 채 친딸 성폭행 아버지 ‘징..
“오줌 맥주 마실래?” 싱가포르서 만든..
文정부 뭉갠 서해 공무원 피살 ‘판도라 상자’ 열리나
topnews_photo ■ 대통령실 정보공개 적극검토文정부 제기한 항소취하땐 軍 보고내용·주체·방법 등 尹정부서 전면 공개 가능성 전·현정부간 법리싸움 예..
mark이재명 “여론조사 다 틀려” 송영길 “정말 말이 되나”…민주당, 사..
mark법무연수원 간 ‘親추미애’ 간부들, ‘친윤석열’ 기획부장 지시받는..
경기 9.00%, 계양구 10.71%... 지선 사전투표 첫날 전국..
국민의힘 입당한 차유람, 프로 당구선수 은퇴 선언
박지현 “윤호중에 공동유세문 발표 거부당해”…민주당..
line
special news 류현진, 에인절스전 5이닝 2실점 시즌 2승 …日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의 한·일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류현..

line
[두더지]우울하다고 술찾고…‘말술러’ 치켜세우고, 못마..
‘우세’ 與도 ‘열세’ 野도…“사전투표에 달렸다”
손-네이마르 ‘별의 만남’… 암표도 ‘하늘의 별 따기’
photo_news
[단독]2군 경기 중 펜스 붕괴…참혹한 프로야..
photo_news
“LG·GS 창업주 生家서 부자氣 받아가세요”
line

illust
송강호, “고레에다 감독…항상 도전, 탐구하는 모습 인상적”
[북리뷰]
illust
K-팝 신드롬 뒤에는… 선배들의 뜨거운 40년 열정이
topnew_title
number 중국 ‘엉터리 PCR검사’ 들통…공안당국 수사 착..
메타버스에서 아바타 성폭행 당했다…“현실서도..
20개월 영아 잔혹 학대살해 30대 2심서 무기징역..
HIV 감염된 채 친딸 성폭행 아버지 ‘징역 12년’
hot_photo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신 축하연..
hot_photo
유튜버 꾸밍, 난소암 4기 시한부..
hot_photo
세종청사서 권투장갑 낀 尹대통..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