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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4년 05월 12일(月)
유권자, 2030 70만 줄고 5060 275만 늘었다
6·4선거 유권자수 4년전과 비교해보니…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지방선거는 50대 이상 세대가 20·30대 인구를 앞지르는 첫 지방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보수적이고 친여적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50대 이상 인구가 진보적이고 친야 성향이 높은 20·30대를 4년 전에 비해 비율 면이나 수적으로 압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세대별 인구 구성비의 변화는 고령화·보수화 유권자 수의 증가로 이어지면서 여객선 진도 침몰 참사와 같은 초대형 이슈를 제외할 경우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에 유리한 결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문화일보가 12일 안전행정부의 2010년 5월 및 올 4월분 전국 시·도별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 인구는 4년 전 1423만여 명에서 올해 1698만여 명으로 무려 275만여 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4년 만에 19.3%포인트가 늘어난 수치다. 반면 20·30대 인구는 2010년 1594만 명에서 올해 1524만 명으로 70만여 명이 줄어들었다. 이는 4년 만에 4.4%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한국 전체 인구는 4991만 명에서 5120만 명으로 약 129만 명이 증가했다.

전체 유권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30대의 경우 4년 전 40.9%에서 올해 37.0%로 3.9%포인트나 내려갔다. 이에 반해 50대 이상은 4년 전 36.6%였으나 올해는 41.2%로 4.6%포인트가 상승했다. 40대 인구는 4년간 20만여 명이 늘었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2.5%에서 21.7%로 0.8%포인트 감소했다.

이러한 세대별 인구 분포의 변화는 인구밀집률이 가장 높은 베이비붐 세대(1955∼1964년생)들이 50대로 편입된 반면, 1980년 대 이후 저출산 영향으로 인해 유권자 신규 편입 인구는 계속 줄어든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화종 기자 hiromat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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