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MIT교수의 문제 해결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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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에서 답을 찾아라 / 오토 샤머 등 지음, 엄성수 옮김 / 티핑포인트

오토 샤머 매사추세츠공대(MIT) 부교수는 지난 1995년, 연구과제로 각계 리더 150여 명에 대해 인터뷰하던 중 그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내면공간’ 작용을 알게 된다. 내면의 무언가가 변화해 몰입하고, 시야가 열리면서 관계된 모든 이들과 함께 성공적인 변화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이를 계기로 샤머 교수는 10여 년에 걸쳐 내면공간을 연구해, ‘U 프로세스 이론’을 만들었다. 샤머 교수는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느낌은 본질에서 벗어나 있다는 신호라며 이때 U 프로세서를 작동시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원리는 나와 자연, 나와 사회, 나와 타인, 나와 자아 사이에 벌어진 격차를 좁혀 본질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방법이다. U 프로세스의 3가지 과정은 다음과 같다. 1단계는 생각을 열어, 객관적 사실적 정보를 입수하라. 2단계는 가슴을 열어 타인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느끼고 공감대를 형성하라. 3단계는 의지를 열어 버릴 것을 과감히 버려라.

각 단계마다 열린 생각을 방해하는 ‘의심의 목소리’, 열린 가슴을 방해하는 ‘냉소의 목소리’, 열린 의지를 방해하는 ‘두려움의 목소리’를 경계해야 한다. 이렇게 U자의 왼쪽을 따라 내려가면서 생각, 가슴, 의지를 열면 프레젠싱(presence+sensing), 즉 본질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