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국민신탁-KB임직원, 동래鄭씨 마을서 모내기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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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은 지난 5월 31일 문화유산국민신탁의 첫 신탁지인 군포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택(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5호)’ 일원에서 모내기 일손 돕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지역은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유기농 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가꾸고 있으며, 현대 기계화 농업에서 벗어나 건강한 농업방식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실천한다.

이번 일손돕기 행사에는 문화유산국민신탁을 후원하고 있는 KB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 등 130여 명이 참여했는데, 단순히 기부를 통한 문화유산 보전만이 아니라 살아 숨쉬는 생태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모내기 체험뿐만 아니라 ‘바른 농사와 바른 먹거리 이야기’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택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가꾸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