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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4년 06월 10일(火)
“김기춘 교체” 52.4%, “경제장관 바꿔라” 30%
문화일보-엠브레인 여론조사… 개각 우선 대상 부처, 경제>노동복지>교육順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박근혜 대통령이 인적쇄신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인 가운데 문화일보 여론조사 결과 최우선 개각 대상 부처로 ‘경제분야’가 꼽혔다. 국정쇄신을 위한 개각 및 청와대 참모진 교체 필요성에 대다수가 공감했고, 불필요하다는 견해는 극소수에 그쳤다. 특히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 필요성에 대해서는 과반이 찬성했다.

문화일보가 지난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마크로밀엠브레인(대표 최인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번 개각 때 반드시 장관을 교체해야 하는 분야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경제분야(30.4%) ▲노동복지분야(22.8%) ▲교육문화분야(19.0%) ▲외교안보분야(11.9%) ▲기타(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야당은 박근혜정부 실정을 바로잡기 위해 김기춘 비서실장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교체해야 한다’(52.4%)는 응답이 ‘교체하지 말아야 한다’(30.0%)보다 22.4%포인트 높았다. 개각의 범위 등에 대해서는 ‘국정쇄신을 위해 대폭개각 필요’(47.9%),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소폭개각 필요’(43.3%) 등으로 나타났고, ‘개각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9%에 불과했다.

박 대통령이 향후 국정운영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과제’(복수 응답)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공무원 및 관료사회 개혁(42.3%)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복지 강화(33.3%) ▲통치스타일 변화 및 대국민 소통 강화(33.2%) ▲재해재난 대비 및 안전시스템 개혁(30.1%) ▲규제개혁 및 경제활성화(24.0%)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통일(11.5%) ▲북한의 비핵화와 도발 저지(10.5%) 등을 지적했다.

‘다음의 여러 정치인이나 유력인사들이 차기 대선주자로 나설 경우 누구에게 더 호감을 느끼는가’라는 선호도를 묻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22.4%)이 앞선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14.2%),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10.3%), 정몽준 새누리당 전 의원(8.9%),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 대표 선호도가 전체 순위 중 5위로, 특히 야권 후보 중 3위로 밀려난 게 최근 조사에서의 두드러진 변화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전화조사를 병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김상협·오남석 기자 jupiter@munhwa.com


e-mail 김상협 기자 / 경제부 / 부장 김상협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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