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19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게재 일자 : 2014년 06월 10일(火)
여야, 지방선거전엔 진상규명 외치더니… 세월호國調특위 ‘좌초’
이제는 재보선에 이용하려 서로 정치적 힘겨루기 혈안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가동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기관보고 일정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공방만 거듭되고 있다. 6·4지방선거 이전만 해도 앞다퉈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외쳤던 여야가 선거가 끝나자 7·30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셈법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여야 간 힘겨루기에 세월호 국조특위도 ‘부실 특위’가 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세월호 국조특위는 전날에 이어 10일 국조 대상기관 보고 등 향후 일정을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야당 간사인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문화일보와 통화에서 “여당은 기관보고 일정 협의 없이는 예비조사팀, 소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며 “여당 주장을 받아들여 국조 기간을 90일로 늘렸고 청문회 또한 재·보선을 고려해 8월 4일 이후로 미룬 것인데 충분한 사전 조사 없이 기관보고부터 하자는 것은 정부 변명이나 듣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7·30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7월 17일 이후를 피해 6월 16일부터 2주간 기관보고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브라질월드컵 경기, 6월 국회 일정 등과 중복되지 않도록 7월 14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종합적인 기관보고를 받아야 증인 신청도 하고, 전문가팀하고 실질적인 조사를 할 수 있다”며 “이런 과정 다 하지 말고 선거에 맞춰서 선거기간 중에 기관보고하자는 것은 재·보선에 국조를 이용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여야가 협상 결렬에 대한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며 ‘네 탓’ 공방만 벌이고 있는 것이다.

세월호 국조특위 기관보고 일정은 오는 13일 원구성 협의를 위한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6월 말에서 7월 초쯤으로 조정하는 선에서 합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렇게 될 경우 특위 활동이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난 ‘늦장 기관보고’가 이뤄지게 되고, 재·보선과 6월 국회 준비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부실 검증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기관보고 공개 여부, 증인채택 등 여야 협상의 장애물도 산적해 있는 상태다.

특위 관계자는 “재·보선 전까지는 여야가 서로 줄다리기하며 정치적 공방만 하다가 막판 벼락치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준비가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청문회를 시작하면 기존에 지적됐던 문제점만 재탕, 삼탕하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윤정아 기자 jayoon@munhwa.com
e-mail 윤정아 기자 / 썸랩  윤정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30대 포르노배우 “2006년 트럼프와 성관계” 인터뷰
▶ MB, 문 대통령 ‘분노’ 발언에 “아무 반응 말라” 지시
▶ “고노, 강경화 장관 면전서 ‘독도=일본땅’ 발언”
▶ 文대통령 “MB의 盧죽음·정치보복 거론에 분노”
▶ 30대 여성 모텔 추락사…같이 투숙한 남성 입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종이 파쇄업체 일용직 근로자 김건혁씨 기자회견서 밝혀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 관련 자료를 파기하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에게 제보한 용역업체 직원 김건혁(35)씨는 18일 “문서 파쇄 일을 하다 ..
ㄴ 수자원공사 4대강 문건 파기 의혹에 국토부 감사 착수
MB 의혹수사의 핵 김희중…“못난 아빠 안 되겠다..
30대 포르노배우 “2006년 트럼프와 성관계” 인터뷰
MB, 문 대통령 ‘분노’ 발언에 “아무 반응 말라” 지시
line
special news 정준영, 프로게이머 된다…프로게임단 ‘팀콩두’ ..
가수 정준영(29)이 프로 게이머로 나선다.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정준영이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line
올림픽이 코앞인데…심석희, 폭행당해 이탈했다 복..
완전범죄 자신한 은행 강도, 경찰 닥치자 “여길 어..
檢, ‘朴의 7시간·장자연’ 등 과거사건 재조사 검토
photo_news
골프 스타 저택엔 체육관은 기본 전용 해변까..
photo_news
‘라스’ 출연 박원순 “3선? 여론조사 보니 게임 ..
line
[김승호의 ‘운명’을 경영하라]
illust
남과의 약속을 밥 먹듯 뭉개면 영혼 곪아… 운명에도 악영향
[인터넷 유머]
mark충청도 식 계좌번호 mark과속 운전
topnew_title
number “고노, 강경화 장관 면전서 ‘독도=일본땅’ 발..
靑 “단일팀 ‘불공정’ 지적 공감…장기적으로..
정현, 한국 선수 최초로 호주오픈 3회전행…..
‘종교에 빠진 딸’ 제압하다 질식사시킨 50대..
30대 여성 모텔 추락사…같이 투숙한 남성 ..
hot_photo
선미 ‘남심 녹이는 섹시 눈빛’
hot_photo
‘섹시’ 청하, 매력 담은 새앨범 발..
hot_photo
한은정, 시스루 초미니 원피스 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