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성추행… 합의금 7600만원 판결

괌 소재 미 연방 신용조합이 조합 회원이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이유로 24일(현지시간) 연방 고용평등위원회로부터 7만5000달러의 합의금을 내라는 조정 판결을 받았다.

문제의 남자 직원은 2011년 이 조합의 남성 회원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듬해 위원회에 소송을 제기했고, 위원회는 그의 성희롱 주장을 조사한 결과 합당한 근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과 같은 조정은 법정 소송을 피하고 앞으로 일어날수 있는 다양한 성희롱 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수단으로 마련된 제도이다.

이 신용조합 역시 위원회 조정 결과에 따라서 앞으로 직원 교육과 내부 배치등 회사 내 성희롱 방지책을 재점검하기로 합의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