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4.7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파워인터뷰 게재 일자 : 2014년 07월 25일(金)
“용기 주제 시험서 ‘이게 용기’라며 백지냈는데 A+ 받아”
창의성 존중하는 獨 교육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김대식 카이스트대 교수가 21일 문화일보 인터뷰실에서 인간이 경험하는 갖가지 착각과 착각의 원인에 대해 설명하면서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심만수 기자 panfocus@munhwa.com
―독일에서의 초·중·고 교육은 어땠나.

“근본적인 질문으로 토론을 많이 했다. 어떻게 사는 게 행복한가, 정의란 무엇인가 등의 주제로 토론을 했다. 실제로 고등학교 때 한 학기 동안 정의란 무엇인가로 토론하고 공부했다. 기말고사 때 6시간 에세이를 쓰는 것이었다. 그때는 용기란 무엇인가가 주제였다. 나랑 친한 독일 친구가 이게 용기다 하면서 백지를 냈는데 A플러스를 받기도 했다. 반면 6시간을 쓰고도 B를 받은 친구도 있었다. 다양한 생각으로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줬다.

반면 카이스트에서 전자학과를 선택한 학생들의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부모님이 IT가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해서’, ‘성적이 맞아서’라고 대답한다. 왜 왔는지를 모르는 것이다. 2년 전에 이스라엘을 갔을 때 일이다. 친구 집에 초대를 받아갔는데 고등학생 딸에게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할지 물어봤다. 그랬더니 고등학교 졸업하면 2년 동안 군대 가고 군대 다녀온 뒤에는 1년 동안 세계를 여행하고 다녀와서는 다시 국내에서 1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고 그런 뒤에 전공을 결정한다고 했다. 평생 부모 밑에서 살아서 자기가 누군지 모르니까 군대에 가서 나라를 배우고 세계여행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를 배운다고 했다.

그 친구에게 ‘너만 그러냐’고 그랬더니 ‘대부분 그렇다’고 하더라. 이처럼 이스라엘의 경우 대학에 들어오는 애들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 결정하고 들어온다.”



▲ 1967년 한국 출생, 12세 때 사업하는 부모를 따라 독일로 이민
▲ 1987∼1992 독일 다름슈타트공과대학교 학사(심리학·컴퓨터과학)
▲ 1991∼1994 막스플랑크뇌연구소 석·박사(인지심리학 석사, 신경생물학 박사)
▲ 1999∼2003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의과대학 자기공명연구센터 조교수
▲ 2003∼2009 미국 보스턴대학교 생체의학이미지센터 센터장 및 부교수
▲ 2009∼현재 카이스트 정보과학기술대학 전자 및 전기공학과 교수
▲ 2011∼현재 코오롱 카이스트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센터 이사
[ 관련기사 ]
▶ [단독] “‘가장 창조적인 5% 인재’는 그냥 내버려두는 게 최상”
[ 많이 본 기사 ]
▶ “성당은 직영점, 절은 프랜차이즈, 교회는 자영업”
▶ 종로, 이낙연 53.0 vs 황교안 27.5… 동작을, 이수진 47.2 ..
▶ 서울 8곳 초박빙… 민주 34~40곳·통합 11~17곳 승리 예상
▶ 송중기·송혜교 100억대 한남동 신혼집 철거
▶ “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19 바이러스 48시간 내 죽인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배부른 돼지”… 배민 사과에도 등..
유승민 “악성포퓰리즘 부화뇌동”… 통..
튜브끼고 출근·잘 참았다 ‘웅녀賞’… ..
코로나 직격탄 대구, 감염위험에도 투..
WP 칼럼 “트럼프는 미 역사상 최악의..
topnew_title
topnews_photo 코로나19에도 왜 일부 교회는 현장 예배 고집할까?‘예수’와 ‘그리스도’ 싸우는 개신교단 난립도 원인전국 곳곳의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
mark송중기·송혜교 100억대 한남동 신혼집 철거
mark“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19 바이러스 48시간 내 죽인다”
종로, 이낙연 53.0 vs 황교안 27.5… 동작을, 이수진..
서울 8곳 초박빙… 민주 34~40곳·통합 11~17곳 승..
돈선거 경쟁속… 나랏빚 1743兆 ‘최대’
line
special news “정경심 ‘검찰에 배신당했다’며 증거은닉 지시”
법정서 자산관리인 김경록씨 검찰 진술 공개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지시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택과..

line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차단 명분 ‘전자팔찌’ 인권침..
코로나 확진 이틀째 50명 미만…‘원격수업’ 기준안..
폭발 가능성 없고 경쟁력도 세계 최고인데… 原電..
photo_news
소지섭, 17살 연하 조은정과 결혼…“혼인신고..
photo_news
주택 틈새 끼어 죽은 멧돼지, 빠지지도 않는데..
line
[Leadership 클래스]
illust
DJ, 총선 지고 절치부심 ‘정권 재창출’… 朴, 국민경고 무시해..
[10문10답]
illust
감염병 차단 ‘질병 수사관’… 130명 활동하지만 인력 부족
topnew_title
number “배부른 돼지”… 배민 사과에도 등 돌리는 자..
유승민 “악성포퓰리즘 부화뇌동”… 통합당 ..
튜브끼고 출근·잘 참았다 ‘웅녀賞’… 재밌는..
코로나 직격탄 대구, 감염위험에도 투표의지..
hot_photo
토트넘, 손흥민 기초군사훈련 공..
hot_photo
방송인 최희, 비연예인 사업가와..
hot_photo
백성현, 3살 연하 여자친구와 백..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