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면접비중 30%… 심층전공지식은 묻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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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해 서울캠퍼스 295명, 글로벌캠퍼스 306명을 선발한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행한 학생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1단계 서류평가 점수(70%)와 2단계 면접평가 점수(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받는다. 이를 통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교내활동충실도, 인성 네 가지 영역을 정성평가한다.

평가지표별로 살펴보면 학업역량은 단순한 교과 성적이 아닌 지원자의 교육적·환경적 여건을 고려하고, 전공적합성은 지원 모집 단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교내활동충실도는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다양한 활동에 얼마나 성실하게 참여했는지를, 인성은 공동체의식과 자아존중감 배려심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접 비중도 전년도 50%에서 올해 30%로 크게 줄였다.

면접은 1인당 10분 내외로 진행되며 영어 제시문이나 문제풀이식 제시문, 심층전공지식을 묻는 질문은 주어지지 않는다.

또 2014학년도에 신설된 LD(Language&Diplomacy) 학부와 2015학년도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LT(Language&Trade) 학부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해 각각 3명씩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유기환 입학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