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교 시인 첫 시집 내고 북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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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훈교가 첫 번째 시집 ‘또 하나의 입술’(시인동네)을 내고 오는 13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에서 북콘서트를 연다.

대구 출신인 시인은 전국 최초로 범예술인 협동조합인 ‘청연’을 설립한 특이한 이력으로 먼저 알려졌다. 청연이 주관하는 이번 북콘서트는 시인 윤석정과 래퍼 PTycal이 결성한 그룹 트루베르와 황신혜밴드 출신 베이시스트 조윤석 등이 만든 아나킨프로젝트의 공연, 극단 ‘백치들’의 연극 등 다양한 무대로 채워진다. 장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청운예술극장으로, 입장료는 전석 1만2000원이다. 입장료 수익금의 10%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위한 성금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