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1000여개 기업에 인건비 지원해와 향후 판로개척·경영컨설팅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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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누리당에서 사회적 경제법안이 만들어지고 사회적 경제영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데.

“현재 고용부가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은 1000개가 넘고 예비 사회적기업도 1500여 개에 달한다. 사회적기업은 정상적인 시장에서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분들한테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등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난제 중 하나인 양극화 완화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사회적기업을 인증하고 인건비를 지원해왔다. 앞으로는 인건비 지원비율을 낮춰가는 대신 사회적기업 생산품의 판로를 열어주고 경영기법을 컨설팅하는 등 지원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각 부처에서 지원하고 있는 기업이나 단체들을 사회적 경제라는 큰 틀로 묶어서 중복지원을 없애는 등 지원을 체계화, 효율화하는 데는 공감한다. 다만 정책을 세우고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은 중앙부처가 하겠지만 집행하는 기존 시스템을 너무 흔드는 것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