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미래 아닌 오늘 위한 것” 한화생명, 역발상 광고 눈길

한화생명이 지난 7월부터 역발상 광고 캠페인을 진행,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신답게 오늘을 사세요’를 캐치 프레이즈로 한 이번 광고 캠페인은 보험은 미래를 위한 상품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오늘 즉 현재를 위해 필요한 상품이라고 말하고 있다. 28일 보험계에 따르면 기존의 보험 광고는 ‘은퇴자금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 지, 100세 시대에 대한 대비는 되어 있는 지’ 등의 구호에서 보듯 불안을 조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통해 내일의 불안을 대비하기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물음을 역으로 던지고 있다. 한화생명이 이 같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것은 보험의 본질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한다’는 보험 소비자의 일반적인 불만을, ‘보험의 가치는 사전 대비를 통해 당장 가입 당일부터 걱정을 더는 마음의 안정에 있다’는 인식으로 전환하고자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