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 전시 콘셉트는 ‘코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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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5일부터 열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의 전시 키워드는 ‘코발트(COVART)’로 정해졌다.

‘코발트’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예술(ART)의 합성어로 삼성전자는 IFA 전시 기간 중 유명 예술가들과 함께 다양한 제품을 표현한다는 콘셉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제품의 경우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 3인의 작품을 재해석한 ‘아트 갤러리’를 전시 기간 중 선보인다.

TV 부문에서도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와 손 잡고 삼성 커브드 UHD TV를 이용한 디지털 아트 ‘Origin of the Curve(커브의 기원)’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생활가전 전시장에 가상 현실을 이용해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센터스테이지’도 구축한다. 센터스테이지는 가상현실 기반의 제품 전시 솔루션으로, 85형 크기의 초고화질 UHD 화면과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실제 크기와 동일하게 간단한 터치만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태우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부장은 “차갑고 딱딱하게만 보이는 가전 제품에 따뜻한 감성을 가미하는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며 “감성적인 제품 전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송동근 기자 sd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