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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CT 게재 일자 : 2014년 09월 02일(火)
카카오톡·라인, ‘모바일 플랫폼’으로 변신중
수익사업 본격화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카카오, 국내 치중… 라인, 日서 가속도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카카오의 카카오톡이 가입자 기반 수익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수익 기반이 약한 모바일 메신저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업체들뿐만 아니라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도 모바일 메신저 업체 인수 후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라인은 최근 일본에서 ‘비즈니스커넥트’라는 플랫폼 사업에 착수했다. 플랫폼에 등록한 업체들이 ‘친구’를 맺은 라인 사용자들과 1대1로 대화하면서 맞춤형 정보나 인터넷 주소(URL)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실제 라인은 조만간 일본의 SBI증권사를 비즈니스커넥트에 등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SBI증권사와 친구를 맺은 라인 이용자가 SBI 공식계정을 통해 매매하고자 하는 주식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 해당 종목에 대한 시세가 답문으로 오고 주식 매매가 가능한 URL도 받을 수 있다.

라인은 충전형 전화사업 ‘라인콜’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에 라인은 ‘라인무료통화’ 기능을 통해 라인 이용자들끼리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라인콜은 이용자가 미리 ‘라인코인’을 충전한 뒤 라인 이용자가 아닌 사람들과도 통화가 가능한 서비스다.

다만 라인의 이 같은 서비스는 아직까지 국내를 제외한 일본이나 동남아 등 국가에 치중돼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입자 기반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라인의 시장 점유율은 70% 이상이지만 국내에서는 2% 수준에 불과하다.

라인과 반대로 국내 점유율이 90% 이상인 카카오의 경우 국내에서만 플랫폼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2012년 카카오게임으로 처음 수익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근에는 금융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노성열 기자 nos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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