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청래, 단식농성中 흡연 논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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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단식농성을 벌이던 중 담배를 피운 것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온·오프라인에서는 “단식투쟁 중에 담배를 피우는 것이 진정성과 품위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적지않을 뿐 아니라 ‘금연구역 흡연’ 논란까지 일고 있는 형편이다.

정 의원이 15일 트위터 등을 통해 “금연구역 내 흡연은 사실이 아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는 전원 고발조치하겠다”고 맞대응했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정 의원은 서울시로부터 담배를 피운 곳이라고 알려진 곳은 금역구역이 아니라는 증빙서류까지 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정 의원이 단식 21일째였던 지난 11일 광화문광장 부근에서 담배를 피운 사실을 관련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은 13일 정 의원의 단식 중 흡연을 풍자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유병권 기자 yb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