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사 21일 다문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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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위해 21일 경기도북부청사옆 잔디광장에서 다문화가족과 주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경기도 다문화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함께하는 다문화, 굿모닝! 경기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다문화 가족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의 공연과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대형 비빔밥 만들기, 고부·시누이·부부간의 재미있는 스피드 퀴즈대회, 다문화 놀이한마당, 가족사랑 포토이벤트, 세계 핸드드립 커피, 한국 간식 체험, 솜사탕·팝콘 만들기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특히 전국 각 시·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어린이와 청소년들, 한국인 부모를 둔 어린이들이 사생 및 그림그리기 경연대회에 대거 참여함으로써 화합하는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고부간 등 스피드 퀴즈대회에서는 김천일 씨와 키르키즈스탄 출신의 이제니 씨가 1등을 수상했고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문화 사생 그림그리기 대회에서는 김태은 군(경의초),이정인 양(삼숭중),곽서영 양(송련고)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지금 우리 사회가 필요한 것은 통합으로 경기도는 다문화가 따로 구별되거나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나가야 하는 공동체의 일원이다”며 “다문화가족 및 도민 모두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 안에서 가진 역량을 모두 발휘하며 살 수 있도록 경기도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의정부=오명근 기자 om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