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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게재 일자 : 2014년 09월 24일(水)
‘아바타’ 리처드 테일러 ‘광명 동굴 판타지’ 맡는다
‘광명 동굴 판타지 컨셉 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장 맡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아바타, 반지의 제왕 시리즈, 호빗 시리즈 등 세계적인 영화 히트작의 특수시각효과를 담당한 뉴질랜드의 세계적인 판타지 제작업체 웨타워크숍 최고경영자(CEO) 리처드 테일러(사진)가 광명에 온다. 경기 광명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 광명동굴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면서 그를 심사위원장 자격으로 초빙한 것.

웨타워크숍의 설립자이며 현재 CEO와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아카데미상 관련 상을 다섯 번이나 수상한 바 있다. 한마디로 영화 특수시각효과 분야에선 대부로 통한다.

테일러 CEO는 지난 1987년과 1993년 웨타워크숍과 웨타디지털도 설립, 순조롭게 회사를 성장시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들 회사는 주로 TV나 영화의 특수시각효과를 담당하며 특수분장, 특수모형 제작, 각종 소품과 의상, 세트제작, 프로덕션디자인, 세트 및 소품, 의상디자인, 분장파트 등의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선 세트 연출, 의상, 무기, 미니어처 등을 담당했다. 또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에서는 시각효과를 맡아 고도의 디지털 환경에서 최대 800개의 컴퓨터그래픽(CG) 캐릭터가 등장하는 장면을 구현해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 광명시는 부산 영화의 전당, 영화대장간 등과 함께 광명동굴 관련 판타지 콘셉트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1차 심사에서 100편을 선정하고 2차 심사에서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2편을 선정하게 된다. 테일러 CEO는 2차 심사의 심사위원장을 맡게 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광명시장상과 함께 반지의 제왕, 호빗, 킹콩 등을 제작한 뉴질랜드의 웨타워크숍 견학의 기회도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4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며 테일러 CEO가 수상자에게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광명동굴에 판타지 기술을 도입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준비 과정에서 테일러 CEO가 이끄는 웨타워크숍의 도움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송동근 기자 sd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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