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2.16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4년 10월 01일(水)
일반인 유족위 ‘다이빙벨’ 상영 중단 요구
부산영화제 조직위에 항의서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세월호 일반인 유족들이 2일 시작되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예정인 세월호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에 대해 강력 반발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족대책위원회는 1일 부산에 직접 내려와 부산시청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만나 항의서한을 전달하며 영화상영 중단을 공식요구했다. 한성식 유족대책위 부위원장, 정명교 대변인 등 2명은 이날 서 시장을 만나 “사실을 왜곡한 다이빙벨 영화상영은 희생자 고인들을 두 번 죽이고 유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것”이라며 상영중단을 촉구했다. 서 시장은 현재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 부위원장은 이날 서 시장에게 “아직도 10명이나 시신을 못찾고 있는 마당에 무슨 자랑거리라고 이 영화를 상영하느냐”며 “다이빙벨 때문에 구조가 늦어지고 귀중한 시간을 허비한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도 다이빙벨 사업자가 구조 실패 이후 ‘사업을 위해 시범적으로 한번 시도해봤다’는 식으로 말하고 실패 책임을 정부와 언론 탓으로 회피한 내용 등이 가감 없이 다큐멘터리 영화로 상영된다는 것은 주객이 한참이나 전도된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는 일반인 유족뿐 아니라 세월호 가족 대책위 상당수도 같은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 시장은 “유족들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 시장도 이미 부산시 전체의 입장으로 영화제의 영화선정과 운영을 맡고 있는 조직위와 이용관 집행위원장에게 영화상영 중단을 요구한바 있어 이 같은 유족들의 강력대응으로 상영논란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유족 대책위는 또 이날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을 방문해 이 위원장과 영화제 프로그래머 등도 만나 이 같은 항의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이 영화는 오는 6, 10일 2회에 걸쳐 상영할 계획으로 전체 470석에 대한 표가 매진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집행위원장은 “곤혹스럽지만 현재로서는 상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산시는 제주 강정마을, 삼성전자 백혈병환자,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등 사회적 이슈를 다른 영화가 지난 영화제 때 상영됐지만 다이빙벨은 이들 영화와도 비교가 안될 정도로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다며 중단을 계속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mail 김기현 기자 / 전국부 / 부장 김기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점괘가 이상하다” 점 보러 왔던 손님 찾아가 성폭행
▶ “초콜릿 주고 性관계 밸런타인데이 거부” 여고생들 시위
▶ 박지원 “김무성 40표 만들었다고 해 탄핵 시작”…金 “입 다..
▶ ‘비싼 고철’ 취급받던 전차 ‘스마트 파워’ 장착 미래병기로..
▶ 류현진 “연봉 200억원, 실감 안 나…부상 없는 시즌으로 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네덜란드 불임 클리닉의 한 의사가 기증자 정자 대신 몰래 자신의 것을 이용해 최대 200명의 생물학적인 자녀를 뒀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mark‘비싼 고철’ 취급받던 전차 ‘스마트 파워’ 장착 미래병기로 부활
mark교복·간호복 입고 술시중에 性행위…강남의 ‘코스프레룸’
서울시립대 ‘학교가 합격통보 전화 끊어 탈락’ 수험..
박지원 “김무성 40표 만들었다고 해 탄핵 시작”…金..
남북-IOC, 도쿄올림픽 단일팀 합의… 女농구·女하..
line
special news 류현진 “연봉 200억원, 실감 안 나…부상 없는 시..
“부상 이력에 대한 현지 분석, 내가 반박할 수 없다”“지금 몸 상태는 2013년보다 좋아…계획한 대로 잘 진..

line
北김창선, 베이징 도착··· 북미 정상회담 실무 준비..
법원 “최영미 ‘성추행’ 폭로는 진실”…고은측 “여론..
“초콜릿 주고 性관계 밸런타인데이 거부” 여고생들..
photo_news
최진실 딸 최준희, 학교폭력 사과···“반성 또 반..
photo_news
EXO 前멤버 레이 세금만 31억원…中연예인 수..
line
[명작의 공간]
illust
女간첩과의 사랑·도심 ‘실탄’ 총격신…상투적 분단영화 틀 깨뜨..
[인터넷 유머]
mark수녀님의 카톡 mark정치인과 아이들
topnew_title
number “점괘가 이상하다” 점 보러 왔던 손님 찾아가..
의정부 빈 상가 지하 불…60대 남성 숨진채..
직장인 69% “연말정산 환급받는다”…평균 ..
사고낸뒤 “괜찮다” 말에 현장떠난 車… 大法..
김구, 좌파에 배신 당하고 있다
hot_photo
“어떻게 사고가 났길래…”
hot_photo
팬 약속 지킨 아이유…김제여고..
hot_photo
방독면 쓴 관광객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