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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4년 10월 29일(水)
14개大 총학생회 ‘대학원생 권리장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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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들이 교수에게 폭언, 차별 등을 당해도 참을 수밖에 없고, 대학도 문제를 외면하는 등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대학원생 권리장전’을 선언했다.

29일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와 전국 14개 대학교 대학원 총학생회는 서울 광화문에서 대학원생 권리장전 선언식을 개최했다. 14개 대학은 대학원생 연구환경 실태조사에 참여한 카이스트, 포스텍, 강원대, 건국대, 경희대, 상명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등 13개 대학과 홍익대다.

총 14조로 구성된 권리장전은 ▲제2조 ‘대학원생은 신체적·언어적·성적 폭력으로부터 자유롭고 성별·학력·장애·종교 등으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 ▲제5조 ‘대학원생은 자신이 상당 부분 기여한 연구 출판물에 공저자로 등록될 권리가 있다’ ▲제8조 ‘학문적·육체적 근로를 하는 경우 명확한 근로시간, 임금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권리장전은 법적인 효력은 없지만, 그동안 인권 사각지대에 있었던 대학원생들이 부당한 처우를 판단하는 근거로 삼는 등의 상징적 의미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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