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재개발·재건축사업 1兆 수주 ‘약진’

롯데건설은 10월 말 현재 재개발·재건축사업을 1조 원 이상 수주하며 약진하고 있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최근 서울 양천구 목1구역(예상 공사금액 840억 원)과 경기 광명시 철산 주공7단지에서 재건축사업(총 2300억 원 중 1400억 원)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현재까지 롯데건설은 재개발·재건축사업 분야에서만 1조1000억 원 이상을 수주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8월까지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2177억 원), 광명 철산 주공7단지(1400억 원), 부산 연산6구역(2124억 원) 등 8개의 재개발·재건축사업장에서 1조278억 원 규모의 공사를 따내며 수주 1조 원을 넘겼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 서울, 부산 및 충북에서도 추가 수주를 노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택사업 부문에서 차별화를 통해 수주 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현재 개발사업 부문에서도 7000억 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건설은 올 하반기 9개 사업장에서 82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거나 계획 중이다.

이 중 11월에 부산 남구 대연2구역에서 ‘롯데캐슬 레전드’ 3149가구를 공급하는 등 연말까지 50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