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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4년 11월 11일(火)
모바일결제 ‘뱅크월렛카카오’ 오늘부터 서비스 시작
메시지 보내듯 하루 10만원 ‘간편 송금’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다음카카오와 금융결제원은 11일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전자지갑인 ‘뱅크월렛카카오’(사진) 서비스를 이날 오전 7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금융사가 아닌 정보기술(IT) 업체가 현금 예치나 송금 서비스에 나선 국내 첫 사례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IT 기반의 금융 서비스인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 같은 열풍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뱅크월렛카카오에는 충전형 선불카드인 뱅크머니와 은행에서 발급하는 현금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뱅크머니 송금과 모바일 현금카드를 이용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사용, 양쪽을 통한 온·오프라인 결제 등을 할 수 있다. 뱅크머니는 특정 은행 한 곳의 계좌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현금카드는 은행에 상관없이 최대 25장까지 등록할 수 있다.

특히 뱅크머니의 경우 모바일과 온라인 결제를 지원하는 간편형과 오프라인 결제까지 지원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형을 선택할 수 있다. 간편형은 스마트폰에서 사용자 인증을 거친 후 거래은행 계좌정보와 뱅크머니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NFC 형은 PC를 통해 뱅크월렛 웹사이트에서 별도의 발급신청 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뱅크월렛카카오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송금 절차를 크게 간소화했다는 점이 꼽힌다.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가 없어도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내듯 하루 10만 원 한도 내에서 송금할 수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뱅크머니 받기 한도를 1일 50만 원, 충전 한도는 50만 원까지 제한하며 송금 수수료는 일정 기간 면제된다.

모바일 현금카드는 ‘BankWallet’ 또는 ‘UbiTouch’ 스티커가 부착된 ATM에서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현금인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카카오선물하기, 알라딘, 한샘몰 등은 뱅크머니와 모바일 현금카드 결제가 모두 가능하며 오프라인 가맹점의 경우 뱅크머니는 CU, 모바일 현금카드는 이마트, 세븐일레븐, 신세계백화점 등에서 결제할 수 있다. 뱅크머니는 충전된 50만 원까지만 쓸 수 있으나 모바일 현금카드는 연결된 계좌의 잔액만큼 이용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다음카카오와 금융결제원은 “뱅크월렛카카오는 송금, 결제, 현금카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핀테크 서비스”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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