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안>출소 당일 또 도둑질 ‘쇠고랑’

교도소를 출소한 당일에 또다시 도둑질을 한 40대가 경찰의 추적으로 40여 일 만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0일 영화관에서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40) 씨를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월 7일 오후 5시쯤 부산 사하구의 한 DVD 영화관에 손님으로 들어가 영화를 시청하던 중 종업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계산대 위에 있던 손가방(현금 등 50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역시 절도죄로 징역 2년 6개월을 복역한 뒤 출소한 당일 오후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