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0년까지 30억 에너지복지기금 모금

서울시가 에너지 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총 30억 원의 에너지복지기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에너지복지 기금 마련 등을 골자로 한 ‘서울에너지복지 플랫폼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현금성 기부는 물론, 미니태양광, 고효율 가전기기 등 현물기부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발광다이오드(LED), 미니태양광 등 현물기부 물품은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사용키로 했으며, 에코마일리지에 에너지 기부 관련 항목을 신설하는 한편, 태양광펀드 수익도 기부항목에 포함시키는 등 시민들이 쉽게 기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