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안>할인행사장 통로에 둔 옷 슬쩍

아웃렛 의류매장에서 할인 행사를 위해 통로에 진열해놓은 옷을 훔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6일 이 같은 혐의(절도)로 민모(여·47) 씨를 조사하고 있다. 민 씨는 지난 25일 오후 4시쯤 광주 서구 모 아웃렛 의류매장에서 A(여·31) 씨가 할인 행사를 위해 통로 진열대에 걸어놓은 10만 원 상당의 여성용 의류를 몰래 갖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피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후 이 피의자가 아웃렛 내 다른 매장에서 카드 결제한 내역을 확인해 민 씨를 검거했다.

광주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