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8.9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보통신
[경제] ICT 게재 일자 : 2014년 12월 02일(火)
3D프린터 · 웨어러블 · 비콘… “IoT 배우자” 학구열 뜨겁다
인터넷진흥원, 18일까지 “IoT 공유” 매주 10회 세미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지난 11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사물인터넷(IoT) 혁신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곽성호 기자 tray92@
3D 프린터·웨어러블(착용형)·비콘 등 사물인터넷(IoT)의 첨병을 배우려는 공부 모임이 활발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IoT혁신센터는 IoT 지식 공유를 위해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매주 1차례씩 총 10회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 ‘세상을 바꾸는 기술’에 대한 일반인과 업계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국내 관련 기관과 해외기업 등과도 손잡고 이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적·사업적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IoT 생태계를 만드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2일 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IoT는 우리 주변의 사물마다 센서나 내장 모듈을 달아 여기서 수집된 데이터를 네트워크 통신으로 클라우드(가상 저장공간)에 집결시킨 뒤, 빅데이터 등 후가공 분석기술을 통해 지능형 서비스로 최종 제공하는 생태계를 말한다.

IoT 기술이 가정에 적용되면 스마트홈, 공장에 맞추면 스마트 팩토리가 된다. 고유한 인터넷 주소(IP)를 보유한 사물들이 인간의 개입 없이도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마치 오래된 비서처럼 내 요구를 먼저 알아차리고 이에 딱 맞는 인간 친화적 경험을 줄 수 있다. 현재 IoT의 첨병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표적인 기기와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3D 프린터는 시제품(프로토 타입)을 제작하기 위해 디자인 업계를 중심으로 이미 30년 전쯤 소개된 기술이다. 액상 플라스틱이나 각종 분말을 노즐로 뿜어 적층 방식으로 제품을 성형해 낸다. 최근 특허가 풀리면서 소형화·대중화되면서 교육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아직 시제품 제작과 취미 수준이 60% 이상을 차지하지만, IoT가 2015년 1조3000억 원의 시장으로 성장하며 2020년 인구 1명당 6.58개의 기기를 연결할 정도로 보편화하면 활용도는 훨씬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워치나 구글 글라스 등 웨어러블 기기도 올해 선도적 기업의 소수 얼리어답터용 제품군에서 내년에는 본격 상업·보급형 제품들로 외연이 확장될 것이 기대된다. 한 조사기관은 2018년까지 연간 4억8500만 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생산된 전체 스마트폰 시장 규모의 30%까지 치고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건강관리(피트니스)와 의학용(메디컬) 웨어러블 제품군이 특화된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다. 웨어러블 독자 운영시스템(OS)인 ‘타이젠’과 ‘안드로이드 웨어’도 플랫폼 전쟁의 포문을 열고 있다. 아직 기기에 맞춘 전용 서비스가 충분치 않아 구매동기를 자극하지 못하고 있지만, 다채로운 시도가 나오고 있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착용한 사용자의 운동정보를 보험사와 공유, 건강상태만큼 보험료를 깎아주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차량 보험에도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비콘은 모바일 위치기반 서비스(LBS)의 대표다. 저전력 블루투스(BLE)를 기반으로 기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의 실내측정 불능, 근거리무선통신(NFC)의 단거리 제한의 한계를 넘어 각광받고 있다. LBS는 사용자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파악해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케팅 전문가들이 봄·여름·가을·겨울의 4계절이나 새벽·심야 등 시간에 따라 판매기법을 바꾸듯, 위치에 따라 다른 효용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백화점 매장을 걸어가면 평소 애용하는 브랜드 중 그날 한정세일하는 물품정보가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에 들어온다. 호텔에 체크인하기도 전에 환영 메시지를 받으며 실내 편의시설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박물관이나 공원을 관람할 때 유익한 정보를 장소마다 맞춤으로 제공받는 공익 실현도 가능하다. 특히 화재 등 재난상황에서 내부 지도와 안전이동 경로를 보행자에게 전달하거나 실종자 수색위치를 파악하는 데도 비콘 기술은 응용된다.

인터넷진흥원의 IoT 세미나는 이 밖에 클라우드·모바일 헬스케어·에너지 등 다양한 방면의 기술동향과 업계의 응용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뿐 아니다. 인터넷진흥원과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IoT 유망 서비스의 초기 확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수요 등을 토대로 국내외에 실제 적용 가능한 IoT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최근 협약을 맺었다. 또 우리나라 주도의 글로벌 IoT 협의체도 꾸리고 있다. 8개 글로벌 기업(IBM·인텔·오라클·시스코·퀄컴·텔릿·LG히다찌·시만텍)과 9개 국내 기업(SK텔레콤·KT·LG유플러스·삼성전자·팬택·네이버·다산네트웍스·핸디소프트·한화S&C), 9개 정부·유관기관(미래창조과학부·KISA·NIPA·KCA·NIA·KETI·ETRI·IoT협회·TTA) 등이 참여해 IoT 생태계를 선점하려는 연합전선을 형성해 놓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 중이다.

노성열 기자 nosr@munhwa.com munhwa.com
e-mail 노성열 기자 / 경제부 / 부장 노성열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현직 부장판사 “부끄러움 모르는 정권…韓 야만사회 되고..
▶ “北, 재래식 포로 南공격땐 1시간에 20만명 사상”
▶ 김민경 “송병철 짝사랑…고백하면 생각해볼 것”
▶ 진중권 “이 나라 위선의 지존은 조국 아닌 문재인”
▶ 강철 면도날이 50배 약한 수염 못 깎고 무뎌지는 이유는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홍준표 “文정부, 이미지 정치만 집..
추미애 “검찰에서 ‘누구 사단’이라는 ..
트럼프 “재선되면 북한과 매우 빨리 ..
폭우 속 활주로 너머 굴러간 印항공기..
김정은, 흙투성이 렉서스 SUV 운전대..
topnew_title
topnews_photo “추미애 사단이 검찰 장악…문재인표 검찰개혁의 실체”‘살아있는 권력’ 당부에 “낯빛 하나 안 바뀌고 거짓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8..
mark현직 부장판사 “부끄러움 모르는 정권…韓 야만사회 되고있다”
mark‘5분 발언’ 윤희숙, 서울시장 후보 급부상
“北, 재래식 포로 南공격땐 1시간에 20만명 사상”
‘섬진강 제방’ 붕괴…고립 주민 25명 구조·300명 대..
장수 산사태 주택 매몰 현장서 2명 숨진 채 발견
line
special news 김민경 “송병철 짝사랑…고백하면 생각해볼 것”..
개그우먼 김민경이 MBC TV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개그맨 송병철을 짝사랑했다고 밝혔다.김..

line
수리? 반려? 선별?…6장의 사표 받아든 文대통령 ..
[속보]신규확진 43명중 지역발생 30명 16일만에 최..
강철 면도날이 50배 약한 수염 못 깎고 무뎌지는 이..
photo_news
‘은퇴 선언’ 쯔양, 사실상 막방서 오열한 이유
photo_news
톱스타의 죽음이 드러낸 발리우드 민낯…그리..
line
[Review]
illust
‘의상 논란’ 소신대응 류호정…‘완벽한 피칭’ 살아난 류현진
[북리뷰]
illust
발밑서 길어낸 문화사… 과거를 캐내 미래를 묻다
topnew_title
number 홍준표 “文정부, 이미지 정치만 집착…국가..
추미애 “검찰에서 ‘누구 사단’이라는 말 사라..
트럼프 “재선되면 북한과 매우 빨리 협상할..
폭우 속 활주로 너머 굴러간 印항공기 두 동..
hot_photo
양팡, ‘뒷광고’ 이어 ‘조작방송’ 사..
hot_photo
류호정 “수해복구 활동했는데…..
hot_photo
“마스크 쓰고 식사”…日요식업체..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