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 & Science >“아이폰 때처럼… IoT 관련 창업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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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의 사업 기회는 무궁무진합니다.”

최형욱(사진) 매직에코 대표는 지난 11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IoT혁신센터에서 진행된 IoT 주간 세미나 강연에 앞서 기자와 만나 “아이폰이 처음 세상에 등장했을 때 수많은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이 생겨났던 것처럼 지금은 IoT 시대가 막 개화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매년 IoT 관련 창업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가 창업한 매직에코는 IoT 플랫폼을 제작하는 중소기업이다. 최 대표는 10년 동안 삼성전자에서 네트워크와 모바일 디바이스 개발 관련 부서에서 일한 노하우를 살려 2012년 매직에코를 설립했다. IoT 플랫폼은 다양한 사물들이 서로 통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소프트웨어적 공간을 말한다.

매직에코는 현재까지 제조 전문 기업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IoT 상품들을 생산했으며 앞으로 별도의 제품화된 IoT 플랫폼도 내놓을 예정이다.

최 대표는 “‘플랫폼’이라는 말은 기차 정거장에서 나온 말로, 플랫폼에 가면 전국 각지로 가는 기차들을 탈 수 있는 것처럼 IoT 플랫폼에서도 인터넷이 탑재된 사물 간 연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Io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 대표는 최근 다양한 강연에 나서고 있다. 삼성과 SK의 사내 방송에도 정기적으로 참여해 정보기술(IT) 트렌드를 짚어주고 있다. 그는 “최근 IT 트렌드는 한마디로 말해 ‘다양성의 만개’”라면서 “IoT 시대가 다가오면서 디바이스나 서비스 등이 무궁무진하게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