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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4년 12월 05일(金)
자본주의 체제의 사회적 힘과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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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미래가 있는가’(창비)는 국제사회학회(ISA) 회장을 역임한 이매뉴얼 월러스틴을 비롯해 랜들 콜린스 펜실베이니아대 교수, 마이클 맨 캘리포니아대 LA캠퍼스 석좌교수, 크레이그 캘훈 런던정경대 학장 등 5명의 저명한 사회학자가 전하는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미래 전망이다. 인간사회의 변천을 사회적 힘과 갈등의 작용으로 분석하는 ‘거시 역사사회학’을 토대로 학자들은 저마다의 의견을 내놓는다. 월러스틴과 콜린스는 현 자본주의 체제의 종말을 예견한다. 월러스틴은 50∼60년 주기로 활황과 불황을 오가면서도 축적되던 자본이 이제 유효수요가 바닥을 드러내고 생산 비용이 상승하면서 한계에 다다를 것으로 본다. 반면, 맨과 캘훈은 자본주의가 큰 전화의 시기에 들어선 것은 맞지만 종말을 향해간다고 보지 않는다. 내부의 다양한 작동 요소들이 그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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