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어촌으로… ‘새 버전’ 차승원·유해진·장근석 출연

어촌판 ‘삼시세끼’가 제작된다.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를 연출한 나영석, 신효정 PD는 배경을 농촌에서 어촌으로 바꾼 새로운 버전의 ‘삼시세끼’를 선보인다. tvN 측은 16일 “정확한 프로그램명은 아직 정해지진 않았으나 ‘삼시세끼 스핀오프-어촌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삼시세끼’ 어촌편에는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이미 MBC ‘무한도전’과 KBS 2TV ‘1박2일’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감춰둔 끼를 발산한 적이 있다. 이 때문에 ‘꽃보다 할배’와 ‘삼시세끼’를 통해 배우 이서진을 예능인으로 탈바꿈시킨 나영석 PD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tvN 방송홍보팀 관계자는 “‘삼시세끼’ 어촌편의 구체적인 콘셉트나 방송 회차, 그리고 편성 일자 및 시간 등은 미정이다”고 덧붙였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끼니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직접 수확한 농산물로 요리해 먹으며 먹거리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프로그램이다. 12일 방송된 ‘삼시세끼’는 평균 시청률 9.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을 능가하는 인기를 끌고 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