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형 SUV ‘티볼리’ 동급 최강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쌍용자동차가 3년여의 개발기간 끝에 내년 1월 출시를 앞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사진)가 출시 전부터 운전자들의 관심을 끌며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사전 계약을 실시한 직후부터 전국 쌍용차 대리점 등에는 티볼리 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들이 티볼리에 남다른 관심을 쏟는 것은 가격과 디자인, 실용성의 3박자를 모두 갖춘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쌍용차가 최근 공개한 티볼리의 가격대는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790만 원부터 2370만 원까지로, 동급 SUV 가운데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엔트리 모델인 TX 트림의 경우 1790만 원의 가격에 스포티 디컷 핸들, 발광다이오드(LED) 리어 콤비 램프, 16인치 알로이휠 등의 각종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깔끔한 외관 디자인과 6컬러 클러스터 적용, 스포츠카에 주로 사용되는 스포티 디컷 핸들 채택 등으로 개성 있는 실내 인테리어 역시 티볼리의 장점으로 꼽힌다. 또 1795㎜의 동급 최대 전폭(너비) 등으로 확보한 넉넉한 실내공간과 423ℓ의 넓은 적재 공간 등으로 레저 활동에 적합한 실용성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