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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사회] 게재 일자 : 2015년 01월 12일(月)
‘황금돼지’ 후폭풍… 작년 초등교 취학률 최저
교육부 ‘2014 간추린 교육통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2007년 태어난 아이 급증한 탓
과열경쟁 우려… 입학시기 미뤄
高卒 취업률, 특성화高가 ‘최고’


지난해 초등학교 취학률이 최근 5년 동안 최저치인 96.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학률이 낮아진 것은 지난해가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해이지만 이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예년보다 최대 6만 명 가까이나 많은 데다 입학유예 절차가 쉬워진 것과 겹쳐 경쟁을 우려한 학부모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자녀들의 입학을 대거 미룬 것이 이유인 것으로 추정된다.

12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펴낸 ‘2014년 간추린 교육통계’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경우 취학률이 지난 2010년 99.2%, 2011년 99.1%로 거의 100%에 가까웠으나 2012년 98.6%, 2013년 97.2%로 각각 떨어진 뒤 2014년에는 96.4%로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우선 ‘황금돼지띠’인 2007년에 태어난 아이들은 49만3198명으로 2006년생 44만8153명, 2005년생 43만5031명, 2008년생 46만5892명, 2009년생 44만4849명 등에 비해 최대 6만 명이 많았던 것이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가 조기취학 및 입학유예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자녀의 발육상태 등 개인차에 따라 입학적령기 1년 전·후로 학부모가 자유롭게 입학 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또 다른 원인이 됐다. 과거에는 입학을 유예하기 위해 위해서는 병원 진단서가 필요했으나 규제 완화로 동 사무소 확인으로만 입학 유예가 가능하게 돼 학교를 늦춰 보내는 경우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인 만큼 적정 나이에 같은 또래들과 함께 공부하고 경쟁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입학 유예에 대한 규제가 완화됐지만 학교를 늦춰 보내는 이유 등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아무 이유 없이 입학을 늦출 수는 없다”고 말했다.

2014년 각급 학교 취학률은 유치원이 47.3%로 가장 낮았고 전문대, 대학, 대학원 등 전체 고등교육기관이 68.2%, 고등학교 93.7%, 중학교 97.7% 등의 순이었다.

한편 교육단계별 취업률은 고교 졸업자가 33.5%,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중에서는 일반대학 54.8%, 전문대학 61.4%, 일반대학원 67.2%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교 졸업자 취업률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보면 특성화고 졸업자 취업률이 72.3%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특수목적고 44.9%, 일반고 9.4%, 자율고 4.1%였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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