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손목시계 vs ‘반짝반짝’ 주얼리

론진 ‘아가씨즈…’
25.50㎜· 18K 골드 케이스
0.666캐럿 98개 다이아 장식

라도 ‘하이퍼크롬…’
여배우 순수함·화려함 공존
탕웨이 베니스영화제서 착용

판도라 ‘밸런타인 컬렉션’
달콤한 사랑의 메시지 담아내
센스있고 독특한 디자인 주목

설 연휴를 맞아 우아한 디자인을 가진 고급 손목시계와 주얼리도 인기있는 선물로 꼽힌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론진과 라도, 판도라 등 해외 유명 브랜드들도 설 선물용 제품을 내놓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유명 시계 브랜드인 론진은 금으로 된 케이스와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져 있는, 여성들을 위한 기념 모델 ‘아가씨즈 183주년 리미티드 에디션(Agassiz 183th Anniversary Limited Edition)’을 국내 최초로 서울 중구 충무로1가 신세계백화점 본점 론진 매장에 단독 입고시켰다.

초경박형 25.50㎜·18K인 로즈 골드 케이스에는 0.666캐럿의 98개 다이아몬드가 장식되어 있다.

또 다른 유명 시계 브랜드인 라도(Rado)가 선보인 36㎜의 ‘하이퍼크롬 다이아몬드 오토매틱’은 여배우의 평온한 일상 속 순수함과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레드카펫 위의 화려함이 공존하는 듯한 매력적인 모델이다. 지난해 베니스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중국의 유명 여배우인 탕웨이(湯唯)가 착용했던 제품이기도 하다. 매끈한 화이트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를 아름답게 수놓은 다이아몬드 세팅은 제품을 착용했을 때 여성들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PANDORA)가 선보이는 달콤한 사랑의 메시지, ‘밸런타인 컬렉션(Valentine’s Collection)’은 설은 물론 밸런타인데이 선물로도 제격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상징하는 ‘HEART’부터, 변하지 않는 사랑의 메시지 ‘LOVE’와 포옹과 키스를 뜻하는 약어 ‘XOXO’ 레터링 등 센스 있고 독특한 디자인이 주목을 끈다.

또 서로 맞물린 하트 모양의 링은 서로 머리를 맞댄 채 사랑을 속삭이는 한 쌍의 백조를 은유적으로 담아내며 긴밀한 사랑의 유대를 섬세하면서도 절제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판도라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