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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5년 03월 12일(木)
용산구 ‘창업 1등구’
區지원센터 4년간 38개社 입주… 임대료 · 사무기기 등 무상 제공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성장현(오른쪽) 용산구청장이 최근 용산구 창업지원센터 입주 스타트업 벤처 기업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용산구청 제공
서울 용산구가 침체에 빠진 우리 경제를 구할 ‘창업 활성화’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구는 박근혜정부가 창조경제라는 이름으로 창업 활동을 강조하기 전부터 각종 창업 관련 인프라를 단단하게 구축, 창업 활성화 여건을 조성한 바 있다.

특히 외국인 특화 이태원 상권이 위치한 데다, 비즈니스 대상 외국인을 다수 보유한 용산구의 지역적 특장점이 구청의 노력과 맞물리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용산구에 따르면 현재 ‘용산구 창업지원센터’에는 15개의 스타트업 벤처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2011년 서빙고동에 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용산구에서 관리하던 기존 건물에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타트업 벤처 기업을 위한 시설로 탈바꿈시킨 것. 저렴한 임대료는 기본이고 사무기기, 회의실 등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현재 입주해 있는 회사를 포함해 총 38개 회사가 이 센터를 거쳤다.

용산구 창업지원센터를 거쳐 간 씨씨파트너스는 이태원이란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외국인 숙박연계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이 회사는 코트라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손목단련용 스포츠기구를 개발해 지난해 연 매출 2억 원을 달성한 디케이스포츠도 이 센터 출신이다.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 특별신용보증기금 융자지원 등을 통한 벤처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상 자금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저 수준인 연 2% 금리를 자랑한다.

용산구의 무료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도 인기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57명이 참여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최근 베이비 부머 등 은퇴세대뿐 아니라 청년·여성층 사이에서도 창업 열기가 뜨겁다”며 “앞으로 창업 지원 활동에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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