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안>‘30대 바바리맨’ 등굣길 여고생들 앞 자위행위

경남 창원 진해경찰서는 31일 등굣길에 학교 주변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 및 주거침입)로 김모(3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30일 오전 7시 20분쯤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한 고등학교 앞 벤치에서 등교하는 여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성기를 꺼내 자위행위를 한 혐의다. 김 씨는 이어 10시 30분쯤에는 학교 뒤편 최모(84) 씨 주택에 침입한 뒤 2층 계단에 올라가 여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또다시 자위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학교 인성 담당 교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창원=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