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안>영세상인들 상습 폭행·위협

울산 울주경찰서는 영세상인을 상습적으로 괴롭히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A(45) 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쯤 울산 울주군 온양읍의 한 전통시장 식당에서 술에 취한 채 소리를 지르며 식당 손님을 내쫓는 등 10분간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또 지난 1일에는 상가 앞에 있는 가스레인지를 훔치는 등 7차례에 걸쳐 40만 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평소 술을 마시면 지역 영세상인을 폭행하거나 돈을 달라며 위협하는 등 못살게 굴었다”고 밝혔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