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24년째 장애인 1400명과 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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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지역 장애인들과 손을 맞잡고 봄나들이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5∼16일 이틀 동안 경북 경주시 경주월드에서 울산지역 장애인들의 봄소풍 행사인 ‘제24회 오뚜기잔치’(사진)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울산참사랑의집, 태연재활원을 비롯한 울산지역 40여 개 복지기관의 지적장애인 1400명과 봉사자 및 인솔교사 700명 등 모두 2100여 명이 함께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행사를 위해 놀이시설 자유이용권과 대형버스 20여 대를 제공하고, 회사 사회공헌팀 직원들을 통해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현대중공업이 후원하고 울산참사랑의집이 주최하는 ‘오뚜기잔치’는 울산지역 최대 규모의 장애인 축제로, 현대중공업은 처음 행사가 열린 지난 1992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