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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5년 04월 22일(水)
도봉구, ‘함석헌기념관’ 게스트하우스 설치
지방 자치단체론 처음 쌍문동 옛집 리모델링 7월 개관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오는 7월 문을 열 서울 도봉구의 함석헌기념관(조감도)이 자치구 중 최초로 게스트하우스까지 갖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도봉구는 ‘한국의 간디’라 불린 함석헌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선생이 마지막 생애를 보냈던 쌍문동 옛집을 기념관으로 리모델링해 늦어도 7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전체예산 18억4000만 원 중 15억 원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확보해 지난해 9월 착공한 함석헌기념관 1층에는 선생이 생전에 소장하던 책, 생활용품 등 유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생전 육성이 담긴 강의테이프, 동영상 자료도 갖춘다. 아울러 유리온실 등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단순한 기념관이 아닌 주민 친화형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함석헌 선생이 생전에 가꿨던 나무와 온실의 화초들도 그대로 보존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념관에 게스트하우스를 설치·운용한다는 것. 지하 1층 세미나실을 야간에는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해 기념관을 찾은 사람들이 머물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한다는 아이디어다.

구는 함석헌기념관 주변의 역사문화자원을 관광벨트로 연계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둘리뮤지엄은 함석헌기념관과 함께 오는 7월 개관하고, 같은 시기에 간송 전형필 가옥 공원화 사업도 완성된다. 김수영문학관은 앞서 2013년 말 완공됐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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