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나얼이 디자인한 티셔츠…제일모직 ‘구호’, 5월 1일부터 캠페인 기부활동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티셔츠도 사고 기부도 하고.’
　
제일모직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는 5월 1일에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 캠페인 기부 티셔츠(사진)를 전국 구호 매장과 비이커 플래그십스토어, 제일모직 공식 쇼핑몰 패션피아(http://www.fashionpia.com), 비이커 온라인몰 (http://www.beakerstore.com)에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여성 티셔츠와 남성용, 키즈용 티셔츠와 에코백, 클러치, 슈즈 등 다양한 아이템이 함께 출시됐으며, 판매 수익금은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수술 및 치료 후원금으로 값지게 쓰일 예정이다.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은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눈을 뜨게 해주어 패션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6년에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금까지 269명의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캠페인 후원금을 통해 사시교정수술, 의안삽입수술 등의 수술을 받았다. 올해는 필리핀 환아의 각막이식수술도 지원했다.
　
올해 캠페인에는 아트 작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배우 윤은혜, 가수 나얼,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가 티셔츠의 디자인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방송인 슈·임효성 부부, 농구선수 강병현·미스코리아 박가원 부부도 화보촬영으로 나눔에 동참했다.
　
구호는 이에 맞춰 오는 5월 8일, 9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일모(ILMO)’에서 ‘하트 포 아이’ 1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윤은혜, 나얼, 양태오 세 아티스트가 디자인에 참여한 상품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윤정희 제일모직 구호 브랜드 팀 부장은 “시각장애 아동들과 세상의 빛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구호의 하트포아이 캠페인이 뜻깊은 10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