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7.3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리뷰
[문화] 게재 일자 : 2015년 05월 15일(金)
소설로 만난 ‘백성 바보’ 박문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나, 박문수 / 이기담 지음/옥당

우리에게 친숙한 ‘어사’ 박문수는 똑똑하고 정의롭고 반듯한 사람 정도지만, 실제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그의 모습은 광패(狂悖), 광인(狂人)과 같은 단어로 표현되고 있다. 백성을 생각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울분이 터지면 욱하는 마음을 참지 못하고 모두 터트려버려야 하는 격한 성정을 가진 인물, 정해진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임금에게도 거리낌 없이 할 말을 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듣기만 해도, 지금 우리나라에서 보고 싶은, 필요한 인물이네 하는 생각이 든다. 그가 소설에서 그렇게 돌아왔다.

이기담의 장편소설 ‘나, 박문수’는 기존의 ‘어사 박문수’의 이미지를 벗고 ‘인간 박문수’의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는 기록 속의 박문수를 재조명함으로써 백성을 사랑하는, 백성밖에 몰랐던, 강직하고 곧은 성품의 ‘백성 바보’였던 박문수를 그려낸다. 그래서 우리가 기다리는 시원한 캐릭터로 박문수를 소환한다.

소설은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이중구조로 전개돼, 300년 전 백성들의 삶과 현대의 삶이 평행이론처럼 나타난다. 혼탁한 정쟁구도 속에서 애민 정신으로 무장한 박문수가 제시하는 민생철학을 보여준다.

엄주엽 기자 ejyeob@munhwa.com
[ 많이 본 기사 ]
▶ 서울시, 남녀 공무원 부적절한 관계 의혹 사실 확인 중
▶ [단독]수사자문단 비판한 이성윤, ‘손혜원父’ 수사땐 직접..
▶ 文대통령 지지율 50%선 붕괴… 수도권·30代 돌아섰다
▶ ‘간큰’ 10대들, 초등생 포함 또래 여학생 성매매 강요
▶ 이효리, 노래방 방문 사과 “너무 들떴다…언니로서 미안”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故 최숙현 선수에게 너무 무서웠던..
“北에 성경책만 날려 보냈을 뿐인데 ..
서울지하철, 2023년엔 하이패스처럼..
민노총 “노사정 합의안 폐기” 공식결..
‘푸틴 위한 개헌’ 통과… 2036년까지 ..
topnew_title
topnews_photo 2019년 대검 반부패부장때 비공개로 열어 불기소 결정 법조계 “최근 행보와 모순”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으로 재임하면서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친에 대한 국가유공자 선정 ..
ㄴ 필요땐 소집주도, 불리땐 거부항명… 李의 ‘자문단 내로남불’
서울시, 남녀 공무원 부적절한 관계 의혹 사실 확인..
文대통령 지지율 50%선 붕괴… 수도권·30代 돌아섰..
김종인, 당밖 2명에 대권도전 타진…“고민하겠다”..
line
special news 이효리, 노래방 방문 사과 “너무 들떴다…언니로..
그룹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가 코로나19 시국에 노래방을 방문하면서 논란이 일자 이에 사과했다. 앞서 ..

line
‘간큰’ 10대들, 초등생 포함 또래 여학생 성매매 강..
문대통령 “다주택자 등 투기성 보유자 부담강화…..
대검, 3일 ‘검언유착’ 자문단 소집 않기로…“의견 수..
photo_news
‘아기가 아파요’ 새끼 물고 응급실 찾은 어미 고..
photo_news
‘故구하라 폭행·협박’ 최종범 2심 징역 1년 실형..
line
[그립습니다]
illust
돌아가시기 사흘전까지 성경 필사한 할머니… ‘내인생 첫 친구..
[포토에세이]
illust
잠깐이라도…관광버스 화물칸서 ‘忙中閑’
topnew_title
number 故 최숙현 선수에게 너무 무서웠던 팀닥터와..
“北에 성경책만 날려 보냈을 뿐인데 우리를..
서울지하철, 2023년엔 하이패스처럼 자동결..
민노총 “노사정 합의안 폐기” 공식결의키로
hot_photo
출산 열흘만에… 미셸 위, 유모차..
hot_photo
이순재 소속사 “매니저 논란, 모..
hot_photo
피자나라치킨공주 “송대익 조작..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