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경찰서는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다방의 단골손님인 70대 할아버지에게 접근해 성관계를 한 뒤 수천만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A(59·여)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13년 2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자신의 다방을 자주 찾던 B(73)씨에게 접근해 성관계를 한 뒤 “종업원을 구하는 데 돈이 필요하다”며 4100만원을 뜯어낸 것을 비롯해 9명의 단골손님으로부터 모두 27차례에 걸쳐 61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다방 손님인 C(72) 할아버지에게 접근해 농산물을 팔아줄 것처럼 속여 고추와 찹쌀 등 농산물 100여만원 어치를 건네받고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뉴시스>
- 뉴시스
- 입력 2015-05-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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