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경제, 사회적 기업 1000개 시대>1800개팀 참여 교육·정보 공유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지난 2일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사회적 기업가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미래를 만드는 연금술사, 사회적기업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사회적기업 창업가들의 열정과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고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2015년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을 통해 선정된 400여 개의 창업팀을 포함해 현재까지 육성된 약 1800개의 창업팀과 사회적기업 관계자, 일반 시민 등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에는 2015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창업팀 출정식 및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는 ‘2014년 육성사업 우수 사례 시상식’이 열렸다.

오후에는 사회적기업가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홍보·정보 공유·네트워크 형성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기획, 가격 유통 구조, 비즈니스 추세 등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창업팀에 유용한 교육을 제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시행착오 사례 공유를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솔까말 토크콘서트(솔직히 까놓고 말하는 콘서트)’ 및 사회적기업이 되기 위한 과정 등을 설명하는 ‘사회적기업 인증 설명회’ 등도 열렸다.

한편, 로비에서는 ‘아시안허브’ 등 20여 개 우수 창업팀의 전시 행사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직접 창업팀의 상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아시안허브란 결혼 이민자들이 다문화 가정에 교육 등을 통해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다문화 전문 창업팀이다.

김재구 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가들의 뜨거운 열정과 성과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축제”라면서 “사회적기업가에게는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창업 의지와 열정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서정 기자 himsg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