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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5년 06월 16일(火)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네이버 웹툰’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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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다음카카오와 전면승부
웹툰 게임·캐릭터 쇼핑몰 개설


킬러 콘텐츠 부재로 모바일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던 네이버가 ‘네이버 웹툰’을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으로 키우고 있다. 모바일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톡에 대항해 젊은 층의 ‘취향 저격’에 나선다는 취지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조만간 자사 만화 서비스 네이버 웹툰에 웹툰의 지적재산(IP) 활용 모바일 게임 서비스 ‘웹툰 게임하기’와 웹툰 캐릭터 쇼핑몰 ‘웹툰 스튜디오’를 붙일 예정이다.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네이버 웹툰을 자사의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전략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네이버는 조만간 게임업체 NHN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첫 웹툰 게임하기 작품인 ‘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 웹툰’(사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웹툰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해당 게임은 현재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중으로 조만간 출시된다. 네이버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웹툰 스튜디오에서는 기존에 판매 중인 컵, 티셔츠 등 웹툰 캐릭터 상품보다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가 네이버 웹툰을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으로 선정한 이유는 모바일 주력 사용자와 네이버 웹툰의 사용자층이 10∼20대로 일치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네이버는 국내에서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나 모바일 메신저 라인 등에 게임 서비스를 붙이는 등 모바일 플랫폼 시험을 했으나 예상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네이버가 모바일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동안 경쟁사 다음카카오는 킬러 콘텐츠 카카오톡을 플랫폼으로 삼아 ‘카카오게임하기’는 물론 ‘카카오 선물하기’ ‘카카오페이’ ‘카카오택시’ 등을 선보이며 모바일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에 특화된 네이버 웹툰을 발판으로 모바일에서 다시 한번 다음카카오와 결전을 벌이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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