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에세이>조각하는 로봇… 예술도 ‘디지털 시대’

  • 문화일보
  • 입력 2015-06-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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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다비데 콰욜라, ‘수인 CaptivesB05’ 시리즈, 한국 Campus D 제작, 2015(서울시립미술관 특별전 ‘피스 마이너스 원’ 전시)


예술에도 로봇이 성큼 다가왔다. 국제교류전시에서 예술품 대신 데이터를 전송한다. 인터넷으로 교환된 데이터로 세계 각지에서 사진을 출력하고, 동영상을 상영한다. 이제는 데이터를 보내서 로봇이 조각작품을 만들게 한다. 이탈리아 아티스트 다비데 콰욜라(Davide Quayola·33)에 주목하자. 그는 디지털 제작 기술과 예술이 결합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한다. 빅데이터의 시각화로 이름이 알려지더니, 디지털 제작을 극적 표현까지 끌어올리려 한다. 르네상스의 대가 미켈란젤로의 미완성작 ‘수인(囚人)’을 데이터화해, 로봇이 스티로폼을 깎아 만든 연작을 세계 각지에서 전시 중이다. 콰욜라가 한국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한국의 Campus D가 스웨덴의 로봇과 미국의 소프트웨어를 이용, 기술자문과 제작을 맡았다.

선승혜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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