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6년만에 ‘신형 스파크’ 주행성능·안전성 등 풀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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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주행 성능과 안전성, 편의성 등을 대폭 향상시킨 신형 경차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신형 스파크·사진)를 출시했다.

한국지엠은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세르지오 호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스파크 신차발표회를 하고 전국 대리점을 통해 계약 접수에 돌입했다.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 변경)된 신형 스파크는 한국지엠이 주도해 개발한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로 창원공장에서 7월 본격 양산에 돌입하며 올 하반기부터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 스파크는 GM의 차세대 가솔린 엔진 라인업 중 하나로 기존 엔진 대비 9㎏을 감량한 1.0ℓ 에코텍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75마력, 최대토크 9.7㎏.m의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신형 엔진과 함께 5단 수동변속기 및 차세대 무단변속기 C-테크를 결합해 연비는 수동변속기 모델이 ℓ당 15.4㎞, C-테크 모델은 ℓ당 14.8㎞를 기록했다. 정차 시 자동으로 엔진 작동을 차단하는 ‘스톱 앤 드 스타트’ 기술과 구름저항 타이어 등을 결합한 에코 모델의 경우 동급 최고인 ℓ당 15.7㎞의 연비를 갖췄다.

신형 스파크는 경차 최초로 차체의 71.7%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안전성능을 대폭 끌어올렸으며 전방 충돌 경고장치를 비롯해 차선 이탈 경고장치, 사각지대 경고장치 등의 최신 안전 사양을 장착했다.

이와 함께 7인치 고해상도 풀 컬러 스크린을 탑재하고,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해 내비게이션, 전화통화, 문자메시지, 팟캐스트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