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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5년 07월 14일(火)
살아있는 동물을 악어 먹이로 주고 페이스북에 올린 남성 결국…
동물단체 “동물 보호법 위반”… 경찰에 고발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살아있는 동물을 애완용 악어에게 먹이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김모 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동물보호법은 ‘동물의 습성 및 생태환경 등 부득이한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동물을 다른 동물의 먹이로 사용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는 만큼 김 씨의 행위는 불법이란 것이다.

단체에 따르면 김 씨는 멸종위기종인 샴악어를 애완용으로 키우며 토끼, 쥐 등 살아있는 동물을 먹이로 주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려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단체로부터 받은 영상에는 김 씨가 먹이로 넣어 준 동물들이 악어에게 잡아먹히는 장면이 소리와 함께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김 씨는 ‘토끼 투하 영상’이라는 게시글에 “토끼를 사냥하고 죽이는 영상”이라면서 “악어는 순발력은 물론, 먹이를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능력이 아주 훌륭한 킬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씨는 “평소에는 죽은 닭을 주지만 영양 불균형이 일어날 수 있어 산 먹이를 준 것뿐”이라면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승현 기자 byhu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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