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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5년 07월 15일(水)
정우택 의원 비서관, 피감기관에 부친이 재배한 감자 판매해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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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장인 정우택(63ㆍ충북 청주 상당ㆍ새누리당) 의원의 비서관이 자신의 아버지가 재배한 감자를 국정감사 피감기관에 판매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정 의원의 5급 비서관인 유 모(42) 씨는 지난달 말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에 자신의 부친이 전북 전주시에서 재배한 20㎏짜리 감자 100상자를 1상자당 3만5000원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민행복재단 관계자는 “평소 알고 지내던 유 비서관과 사석에서 감자 얘기가 나와 아동센터와 노인복지관 등 복지시설에 전달하기 위해 농협을 통해 구매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거래소는 정 의원 소속인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 피감기관이어서 ‘갑을 관계를 이용해 부친의 농산물을 떠넘긴 것 아니냐’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유 씨는 “농사를 짓느라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돕겠다는 생각이 앞서 신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의원 보좌진으로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자를 판매한 것은 부적절했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유 씨의 아버지는 국민행복재단에 감자를 판매한 대금 350만 원 전액을 초록우산 청주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유 씨는 국민행복재단 외에도 충북지역의 시중은행 본부장 등 평소 친분이 있는 지인들을 통해 최근까지 감자 300여 상자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 씨는 정 의원과 15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최측근으로 국회와 지역구인 청주 상당 지역을 오가며 정 의원을 보좌하고 있다.

청주=고광일 기자 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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