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N’ 찾은 5만5000명 “한류 원더풀”

CJ그룹이 주최한 K-팝 콘서트 ‘케이콘(KCON)’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업계 안팎에서는 올해 개최된 ‘KCON 2015 USA’가 본격 한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KCON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현지시간) CJ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KCON 2015 USA에는 5만5000명의 현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관람객들은 ‘슈퍼주니어’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참여한 콘서트와 함께, 국내 업체들이 행사장에 마련한 부스를 통해 K-뷰티, K-푸드 등 한국의 문화와 상품을 체험했다. 특히 CJ 측은 올해 KCON이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물론 일본과 뉴욕으로 확대 개최되면서 약 55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로스앤젤레스 =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